한전, 사상 최대 6조 적자···유가 급등에 올해는 더 '혹독'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6조원 가까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 부담이 대폭 확대됐지만, 전기요금에 이를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연료비가 다시 치솟고 있어 더욱 암울할 전망이다. 한전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5조8601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4조863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로 국제유가가 치솟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