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 ‘무산’ 속출···증권업계 해외부동산 투자 직격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팬데믹 양상을 보이며 그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던 증권업계의 해외 부동산 투자에도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수연계증권(ELS) 마진콜 요구와 관련한 유동성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를 감행할 경우 재무건전성 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은 7조원 규모의 미국 내 최고급 호텔 15곳의 인수를 잠정 연기했다. 당초 이달 말 거래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