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보 6명 신규 임명···소비자보호·시장안정 '방점' 금융감독원이 6명의 부원장보를 신규 임명했다. 각 부문에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배치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3년이다.
"상장 망친 게 누군데?"···LS전선, 케이스톤 요구에 반격 개시 LS이브이코리아의 코스닥 상장 무산을 둘러싸고 대주주 LS전선과 사모펀드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법정 공방에 돌입했다. 케이스톤이 IPO 실패 책임을 LS전선에 묻고 연 15% 수익률까지 요구하자, LS전선이 반소로 맞서 투자계약상 책임과 풋옵션 채무 부존재를 주장했다. 법원의 최종 판단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LG엔솔, 美합작공장 혼다에 4.2조원 매각···'운영효율화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혼다와의 오하이오 합작 배터리 공장 건물을 혼다 미국법인에 매각한다. 길어지는 전기차 캐즘과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속에서 리스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와의 미국 합작회사인 L-H배터리가 보유한 오하이오주 배터리 공장 건물 및 건물 관련 장치 자산 일체를 혼다 아메리카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공시된 처분 금액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자산가치로 4조2212억원
기자수첩 올해도 성장 가능성만 확인한 펫보험, 기다리다 지친다 펫보험 시장이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정책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성장세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낮은 가입률과 동물병원 진료비 편차, 소비자 신뢰 부족 등이 확산을 가로막고 있으며, 보험사 역시 수익성 불확실로 시장 확대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 금감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임명 금융위원회는 24일 임시회의에서 김성욱, 황선오, 박지선 부원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임기는 2024년 6월 30일부터 2028년 12월 29일까지 3년이며, 각 인물은 금융·보험·자본시장 분야에서 다양한 이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금융감독원 조직에 변화가 예상된다.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도세 확대에 소폭 하락···4108.62 마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을 반납하고 0.21% 하락한 4108.6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순매수로 방어했으며, 코스닥도 0.47%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3.8원 내려 1449.8원을 기록했다.
SH, 매출 매년 급감...영업적자 911억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택지 매출 급감의 여파로 올해도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분양사업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 속에서 주택건설·택지개발 매출이 위축되면서 실적 악화와 재무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H는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7320억원, 영업적자 9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약 90%가 택지개발 및 주택 분양사업에서 발생하는 구조인 만큼, 분양 물량 감소가 실적에 직격탄으로 작용했
외환당국 강한 구두개입에 '1450원 아래로'...연말 환율 '급브레이크' 외환당국이 연말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해 강도 높은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에 환율은 장중 약 30원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다양한 정책 수단과 해외주식 관련 세제 조치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환율 안정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시장에서는 정책 지속성에 대한 관망이 이어지고 있다.
최윤범의 美 투자, 경영권 방어 '승기' 법원이 고려아연 유상증자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미국 합작법인 투자로 우호 지분을 확보하며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로써 내년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수성이 가능해지고, 영풍·MBK 측의 경영권 분쟁 구도가 흔들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