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비율 1:0.12···재무구조 영향 우려전기차 시장 둔화···중장기 경쟁력 강화 시사SKIET의 분리막 사업 직접 주도 계획 발표
SK이노베이션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흡수합병 소식에 주가가 14%가량 급락했다. 이번 합병이 재무구조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14.24% 하락한 10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 사업 자회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SKIET를 흡수합병하고 분리막 사업을 직접 주도한다고 공시했다. 양사 합병 비율은 1대 0.1174540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합병을 통해 재무 안정성 강화와 사업 구조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분리막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SKIET는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물적 분할로 출범했다.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차 전지 분리막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를 다져왔지만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분리막 업황 회복 시 발생하는 이익 레버리지 귀속 구조가 달라지게 된다"며 "합병 전에는 SKIET 손익 중 46.65%가 비지배지분에 귀속됐지만 이후엔 손익이 모두 SK이노베이션 지배주주 손익에 반영된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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