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국채 바이백 확대도 영향미국 장기금리 진정···투자심리 회복SK스퀘어·삼성전기 등 동반 오름세
국내 반도체주들이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책에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양새다.
20일 오전 8시23분 기준 삼성전자는 넥스트레이드(NXT)에서 전 거래일 대비 4.24% 오른 2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07% 급등한 162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 SK스퀘어와 삼성전기는 각각 9.76%, 3.10% 상승했다.
간밤 미 재무부는 이날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한화 약 2조7754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위험신호가 일부 개선되면서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책이 반도체주 반등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장 마감 후 이날부터 3개월간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 등이 국내 증시 반등을 이끌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은 EPS(주당순이익)와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뿐만 아니라 향후 이익 창출력에 대한 자신감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적인 배당과 후속 자사주 소각 여력도 남아 있는 데다 삼성전자에 대한 주주환원 기대까지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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