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1조원 전망이자이익·비이자이익 동반 성장 기대
은행주가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1950원(6.49%)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BNK금융지주(6.04%), 하나금융지주(5.38%), JB금융지주(5.22%), iM금융지주(5.08%), 신한지주(4.29%), 카카오뱅크(3.01%), 케이뱅크(3.02%)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은행주 강세는 금융지주들의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와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전망치는 11조253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증시 호조에 힘입어 증권 자회사의 비이자이익도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도 은행업종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증권 자회사 실적 기여도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으로 대형 은행 기준 연간 순이익 증가율은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이익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수수료 비즈니스의 기여도가 높은 회사일수록 실적 우상향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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