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목표가 390만원 상향···"ADR 상장·주주환원 기대"

보도자료 애널리스트의 시각

SK하이닉스, 목표가 390만원 상향···"ADR 상장·주주환원 기대"

등록 2026.07.07 07:56

이자경

  기자

하반기 HBM 가격·출하 확대···이익 전망치 높여2027년 D램 ASP 상승 전망···실적 개선 지속 예상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ADR(주식예탁증서) 상장과 이익·주주환원 확대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40만원에서 390만원으로 높였다.

7일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ADR 상장이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과 규모를 고려하면 경쟁사 대비 적용받던 밸류에이션 할인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91조원, 432조원으로 높였다. 메모리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폭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에는 HBM 주도의 D램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재현되면서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가격과 물량이 모두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HBM3E 후속 계약 물량과 HBM4 판매 확대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4분기 신공장 초기 생산분이 반영되면서 판매 가능한 재고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 중심의 견조한 수요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주주환원 확대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키옥시아 지분 일부 매각과 ADR 발행에 따른 자금 유입, 업황 호조 등을 고려하면 순현금 10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이후에는 자사주 매입·소각과 특별배당 등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했다.

류 연구원은 "ADR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ADR 비중 확대에 앞서 지분가치 희석을 막기 위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