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캐나다 잠수함 사업, 독일 TKMS 선정···한국 수주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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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사업, 독일 TKMS 선정···한국 수주 불발

등록 2026.07.07 05:22

신지훈

  기자

12척 디젤 잠수함 도입 최대 60조원 규모한화오션, 현지 협력·신속 납기에도 불발캔 정부-독일 기업 본계약 협상 돌입 예정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캐나다 정부가 최대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선정했다. 한국 방산업계가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무기 수출에 도전했으나 최종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차기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TKMS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는 현재 운용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할 디젤 추진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건조 비용과 향후 30년간 유지·보수·운영(MRO)을 포함한 총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한화오션과 독일 TKMS가 최종 적격후보(숏리스트)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팀 코리아'를 구성해 한국형 3000톤급 잠수함인 KSS-Ⅲ 배치-Ⅱ를 제안했다.

한화오션은 신속한 납기와 현지 투자 및 산업협력 계획을 앞세워 수주전에 나섰다. 캐나다 기업 100여 곳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투자 및 경제효과를 제시하며 막판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TKMS는 노르웨이와 공동 개발 중인 212CD 잠수함을 제안했다. 독일 정부는 계약 기간 동안 대규모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지원에 나섰다.

이번 발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향후 캐나다 정부와 TKMS 간 세부 협상을 거쳐 본계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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