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배정 물량 ETF·공모펀드에 분배 예정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 편입비 최대 25% 확대"상장 당일 즉시 대응"···액티브 운용 강점 부각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세계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주목받는 스페이스X 공모에 참여한다. 확보한 공모 물량은 우주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공모펀드에 편입하고 상장 이후 추가 매수에도 나설 계획이다. 액티브 운용 전략을 활용해 상장 당일부터 스페이스X 투자 비중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 IPO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배정받는 스페이스X 주식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나눠 편입된다. 회사는 IPO 물량 배정에 그치지 않고 상장일 이후 추가 매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공모 배정 물량과 추가 매수를 합쳐 스페이스X 편입 비중을 최대 25%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편입 비중은 상장 이후 ACE ET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글로벌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번 IPO를 통해 750억~80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기업가치를 1조7500억~2조달러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모가는 11일(현지시간) 확정되며 최종 배정 물량은 상장일인 12일 개장 전 확인할 수 있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두 상품 모두 액티브 펀드인 만큼 스페이스X 상장 당일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며 "지수 편입 전까지 편입이 제한되는 패시브 상품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상품은 스페이스X의 프록시 자산으로 평가받는 에코스타도 편입하고 있다"며 "향후 나스닥100 조기 편입 등에 따른 수급 유입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점 편입 위험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실제 스페이스X 편입 비중은 IPO 배정 결과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해당 상품들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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