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통망 늘리는 에이피알···목표가 61만원으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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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통망 늘리는 에이피알···목표가 61만원으로 '쑥'

등록 2026.05.28 08:52

김호겸

  기자

미국 오프라인 매장 입점 본격화, 유럽 5개국 진출 확대미용의료기기 등 사업 다변화로 중장기 성장 전망아마존·틱톡샵 등 온라인 매출·B2B 실적 동반 상승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DS투자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북미와 유럽 지역의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및 미용 의료기기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5000원에서 6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S투자증권이 추정한 에이피알의 올 2분기 매출액은 6689억원, 영업이익은 1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1%, 93.2% 증가한 수치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에도 고성장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 전망도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년까지 7월에 진행됐던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6월로 당겨지며 매 분기 주요 프로모션이 하나씩 자리잡게 될 전망으로 상대적으로 실적 기대감이 낮은 2분기에도 높아진 눈높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미국에서의 성장세는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오프라인 유통 시장 중심의 외형 성장도 주요 실적 견인 요소로 주목했다.

조대형 연구원은 "Ulta를 시작으로 오프라인도 본격적으로 확대 중"이라며 "지난달 Target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 리테일러들로의 입점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북미 전체에 수천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리테일러들인 점을 감안하면 탑라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지난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89%를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가운데 유럽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진출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는 미국에서의 견조한 성장세에 유럽 진출 효과가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며 "유럽 지역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섯 국가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동시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대대적으로 입점한 유럽 오프라인 채널은 세포라가 유일하다"며 "각 국가별 대형 리테일러들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유럽에서의 성장세는 이제 시작"이라고 판단했다.

또 "선제적으로 진출했던 영국에서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에서의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유럽에서 B2B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 매출액 2조7772억원과 영업이익 6787억원은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장기 실적과 관련해서도 내년 매출액 4조395억원, 영업이익 1조119억원을 추정치로 제시했다. 그는 "내년 조 단위 영업이익 달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미용의료기기 등 사업 영역의 다변화도 기대해볼 수 있어 또 한번의 실적 레벨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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