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6%···한은 "5월 물가 오름폭 더 확대"

보도자료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6%···한은 "5월 물가 오름폭 더 확대"

등록 2026.05.06 10:04

이지숙

  기자

한국은행, 유상대 부총재 주재 '물가 상황 점검회의' 개최국제유가 급등으로 석유류 가격 크게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사진=사진공동취재단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사진=사진공동취재단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 상승으로 인해 3월 2.2% 대비 상당폭 높아진 2.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5월의 경우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6일 오전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음에도 석유류가격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2.6%를 나타냈다"면서 "석유류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오름폭이 3월 9.9%에서 4월 21.9%로 크게 확대됐으며, 농축수산물은 주요 농산물 출하 확대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국제항공료 인상 등으로 공공서비스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근원상품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전월과 동일한 2.2%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4월 소비자물가가 상당폭 확대된데 이어 5월 물가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 부총재는 "5월 물가는 석유류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농축수산물가격의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오름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최근 식료품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부 물가안정대책도 유가충격의 물가상방압력을 완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중동상황 전개양상과 이에 따른 유가흐름, 석유류 이외 품목으로의 파급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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