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토베시미그 우려 일축···"FDA 신청 일정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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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토베시미그 우려 일축···"FDA 신청 일정 변동 없어"

등록 2026.04.28 16:14

임주희

  기자

증권가 "FDA 허가 쉽지 않겠지만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제공사진=에이비엘바이오 제공

에이비엘바이오의 담도암 치료제 후보물질 토베시미그(ABL001) 임상 2·3상 결과와 관련해 우려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기술이전은 순항 중이며 ABL00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청 일정에 대해서도 변동이 없다고 못박았다.

28일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가 급락과 관련해 회사 상황과 입장을 게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28% 하락한 13만9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주가 하락과 관련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BBB 셔틀 기술이전과 siRNA 등 확장된 모달리티에 따른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 중"이라며 "크로스오버(Crossover) 임상 디자인이 결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FDA에서도 이미 임상 승인을 내줄 때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ABL001은 1차 평가 변수 ORR 및 2차 평가 변수 PFS, OS에서 ABL001 투여군의 생존 기간 연장 효능을 확인했으며, 해당 데이터를 토대로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은 "ABL001이 승인될 경우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산이 되는 것은 맞으나 Grabody(그랩바디)-B, Grabody-T, ADC 등 다양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으로 기업가치로 분산돼 있다"며 "ABL001 하나만으로 발생한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도 동의하는 분위기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ABL001의 이번 임상실패가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그 이유로 ▲ABL001이 타겟했던 담도암 시장의 환자 수가 매우 작으며 ▲약을 투여하는 기간인 mPFS 역시 약 4.7개월로 매우 짧아 단기간만 투약할 수 있기 때문에 상업성이 없다고 진단했다. 결국 ABL001의 가치는 본래 미미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업가치 핵심은 ABL301에서부터 이어지는 BBB 셔틀, Grabody B 플랫폼과 ABL111로 human PoC가 입증된 Grabody T(=4-1BB) 플랫폼 두 가지로 귀결되며 해당 파이프라인의 결과를 지켜볼 것을 제안한다"며 "올해 하반기 ABL111의 임상 1b상 최종 결과가 도출된 후 ABL111은 허가용 임상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토베시미그의 신약가치를 1789억원으로 추산하며 이번 결과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분석했다.

김준영 연구원은 "오히려 핵심 투자 포인트인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의 확장성과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를 확보 중인 ABL111의 기술이전(L/O) 잠재력이 여전하다"며 "향후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과 ABL111의 임상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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