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스시테크 도쿄' 참석한 네이버 최수연···"소버린 AI로 경쟁력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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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테크 도쿄' 참석한 네이버 최수연···"소버린 AI로 경쟁력 높일 것"

등록 2026.04.27 15:56

유선희

  기자

테크 컨퍼런스 메인 세션 연사로 참여한 최수연"AI, 일상 필수 인프라로 진화" 디지털 주권 강조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제공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제공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스시테크 도쿄(SusHi Tech Tokyo) 2026에 참석해 사회적 인프라로서의 인공지능(AI) 비전과 미래 도시 모델을 공개했다. 기술 주도권을 바탕으로 AI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네이버는 올해 4회차를 맞이하는 테크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6'의 메인 세션에 최수연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참석해 '사회적 인프라로서의 AI 설계(From AI to Society)'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검색·쇼핑 등 대규모 사용자 기반 서비스와 자체 AI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보유한 기술 기업임을 강조하며 "각국 이용자를 깊이 이해하고 문화와 가치 체계를 존중하는 소버린 AI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초고령 사회 대응 사례로 AI 안부확인 서비스 '케어콜'을 제시했다. 네이버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 X(HyperCLOVA X) 기반 케어콜은 일본 이즈모시 등에서 고령자 안부 확인은 물론 재난 발생 시 도시 회복력을 높이는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형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LINE WORKS)도 소개됐다. 광학문자인식(AI-OCR)과 무전기 대체 기능 '로저(Roger)'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현장 근로자의 디지털 전환 문턱을 낮추고,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랩스는 디지털트윈과 로보틱스 기반 미래 도시 청사진도 공개했다. 석 대표는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인 1784에서 검증된 기술이 NTT East, 사우디 NHC, 뉴무라바 프로젝트 등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대표는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회와 사람, 기술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며 "이용자에게는 혁신을, 소상공인에게는 성장을, 국가에는 디지털 주권을 지키는 힘을 제공하는 균형 있는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도가 주최하는 스시테크 도쿄는 '지속가능한 첨단 도시 도쿄(Sustainable High City Tech Tokyo)'를 뜻하며, 미래기술과 도시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다룬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사흘 간 도쿄 고토구 아리아케에 위치한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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