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개정안 통과 이후 종목별 투자 전략 변화비과세 배당 정책, 중장기 투자자 유입 기대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1만200원(6.92%) 내린 1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우리금융지주(-5.90%), 신한지주(-5.99%) 등도 하락 중이다.
은행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해 주주환원 측면에서 다른 금융사들보다 질적으로 우수하다. 최근 상법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시장에서는 기보유 자사주 소각 기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발행주식 수가 아닌 유통주식 수로 계산한다. 기보유 자사주 소각만으로는 EPS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EPS 개선을 위해서는 자사주 매입이 필요하다. 은행은 다른 금융사들과 달리 소각 목적의 매입을 진행해 왔다.
대형 시중은행들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에서 멈추지 않고 비과세 배당까지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결산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도 올해 결산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지급할 전망이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형 시중은행들의 비과세 배당 지급은 장기적으로 투자자산의 비중을 늘리고자 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압도적인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란 전쟁 발발로 은행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으나 강력한 주주환원에 힘입어 증시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으며, 이후 다시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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