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LGU+, 법원 '해킹' 막는다···사법부 전용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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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법원 '해킹' 막는다···사법부 전용망 구축

등록 2026.02.28 07:09

강준혁

  기자

사법부 망구축 1분류 사업자에 LG유플러스 선정2분류 사업자도 구인···무중단 전용회선 운영 목적핵심 사업에 해킹 예방 급부상···24시간 모니터링도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사법부 정보통신망 전용회선을 구축하고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 대응에 나선다. 사법부 정보통신망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연속성을 확보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발주처인 대법원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 1분류 서비스 공급자로 LG유플러스를 선정했다. 총 사업예산은 304억1750만원으로 LG유플러스가 따낸 1분류 계약금은 60억8289만원이다.

나머지 2분류 담당 사업자도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망에 오르내리는 곳은 KT다. 대개 사법부는 무중단 전용회선 운영을 위해 복수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난 2021~2025년 해당 사업을 맡은 업체는 KT와 LG유플러스였다.

사업은 대법원·법원행정처·사법연수원·법원공무원교육원·법원도서관·법원행정처 등 전산 정보센터와 각급 법원, 등기국, 유관 기관을 망라한다. 사업을 맡은 LG유플러스는 이들 사법부 전용 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하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선로를 이중화하고 국사를 이원화해 사법부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다. 사법부 전용회선은 전국 1950개 회선이 필요하며, 1분류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절반인 975개 회선 구축을 맡는다.

차세대 전자 소송·형사 전자 소송·미래 등기 시스템 등 사법부 클라우드 시스템의 유지관리·운영을 위한 24시간 무중단 통신서비스도 지원해야 한다.

사법부 정보통신망 모든 구간 회선 및 네트워크 장비 등 노후 시설도 교체한다. 정보통신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송망·통신 장비·운용 관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유지보수도 도맡는다.

전문인력을 상주시켜 전송장비와 전송선로에 대한 장애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장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응 매뉴얼을 마련한다.

최근 이슈로 부상한 해킹 및 침해 사고와 관련해 대응 체계도 갖춘다. 인터넷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도스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예방,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대법원은 이를 통해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통신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실시간 통신상황 모니터링 및 장애대응처리 등 통합 통신망관리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사법부 정보통신망의 운영관리 효율성과 안정성 확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용망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만큼 사법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고, 무결점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발휘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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