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주 103% 폭등, '아직도 싸다?'···"40년 전 고점 못 넘었다"

증권 투자전략

증권주 103% 폭등, '아직도 싸다?'···"40년 전 고점 못 넘었다"

등록 2026.02.20 13:22

수정 2026.02.20 13:54

문혜진

  기자

반도체 업종 앞지른 증권업 주가3저 호황·2007년과 시가총액 비교재평가 필요... 시장 주도 가능성도

증권주 103% 폭등, '아직도 싸다?'···"40년 전 고점 못 넘었다" 기사의 사진

코스피 랠리에 올라탄 증권주가 올해 들어서만 10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주도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1988년 '3저(저유가·저금리·저달러) 호황' 당시 고점을 아직 돌파하지 못한 종목이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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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증권주가 올해 들어 100% 넘는 상승률 기록

시장 주도 업종으로 부상

그러나 1988년 3저 호황 당시 고점은 아직 미달

숫자 읽기

KRX증권지수 연초 1529.89에서 3113.79로 103.53% 상승

KRX반도체지수 상승률 49.67%

증권지수 상승률이 반도체지수보다 53.86%포인트 높음

배경은

1988년 3저(저유가·저금리·저달러) 호황 당시 증권주가 트로이카주로 랠리 주도

당시 거래대금, 신용공여, 프랍데스크 수익, IPO, 증자 확대 등으로 수익 급증

맥락 읽기

현재 증권주 상승에도 불구, 40년 전 고점 돌파 못한 종목 많음

밸류에이션도 과거보다 낮은 수준

물가상승률 감안 시 과거 밸류에이션이 더 높았을 가능성

주목해야 할 것

과거와 유사한 흐름 전개 시 증권주 업종 재평가 가능성

삼성전자 등 대형주 주도 후 증권주 등 트로이카 업종 주도 가능성 언급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연초 1529.89에서 이날 오후 12시 3분 기준 3113.79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103.53% 상승했다. 이는 KRX반도체지수 상승률(49.67%)보다 53.86%포인트 더 높은 수준이다. 최근 증시 활황에 증권 업종의 펀더멘털 개선 기대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랠리가 역사적 고점을 돌파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40년 전인 1988년(3저 호황) 당시 고점보다 주가가 낮은 증권사가 많다"고 짚었다.

이은택 연구원에 따르면 3저 호황 당시 증권주는 랠리 후반부를 주도했던 '트로이카주(증권·은행·상사 또는 증권·건설·상사)'의 핵심 업종이었다. 당시에는 거래대금과 신용공여가 증가했고, 후반부에는 프랍데스크 수익과 기업공개(IPO), 증자 확대까지 더해지며 수익이 급증했다는 기록이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과거와 차이가 존재한다. 2007년 증권업종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은 2.24배까지 상승한 바 있다. 1988년 당시 P/B는 정확한 수치를 구하기 어렵지만, 3저 호황 이후 40년간 물가상승률이 약 2.5배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시 밸류에이션은 2007년보다 더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3저 호황 당시에도 랠리 초반은 삼성전자가, 후반은 증권주를 포함한 트로이카 업종이 주도했다"며 "과거와 유사한 흐름이 전개될 경우 업종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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