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20%↓·6.7억달러 순손실에도 '악재 선반영' 평가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9% 오른 167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장중 상승폭이다. 전날 8%가량 하락했던 주가는 최근 1년 기준 약 45%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앞서 코인베이스가 공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8억 달러에 그쳤고, 보유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6억6700만달러(약 97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주가 반등의 기저에는 가상자산 가치 회복에 대한 믿음이 깔려 있다. 직전 5거래일간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5.5%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6만9000달러 고지에 다시 올라섰다.
큰손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투심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이른바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금요일 3개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약 1520만 달러 규모 코인베이스 주식을 신규 매입했다. 불과 수일 전 약 3900만 달러 규모 주식을 매각하며 비중을 줄였던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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