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금융 '코스피 9위' 기염···증권가 "21만원도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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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코스피 9위' 기염···증권가 "21만원도 뚫는다"

등록 2026.02.13 10:57

김성수

  기자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율 기록이자이익·배당소득 모두 호조순자산가치(PBR) 상향세 가속

KB금융 '코스피 9위' 기염···증권가 "21만원도 뚫는다" 기사의 사진

KB금융지주가 시가총액 63조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9위에 올라 섰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자사주 소각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며 주가 재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상한선 없는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1만6000원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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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KB금융지주 시가총액 63조원 돌파

코스피 9위 등극

역대급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 견인

숫자 읽기

지난해 당기순이익 5조8439억원 기록

주주환원 규모 3조600억원, 금융사 최초 3조원 돌파

주당배당금 1605원, 주주환원율 52.4%

올해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1조2000억원 목표

자세히 읽기

2023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 7213억원, 시장 기대치 상회

이자이익,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1% 증가

보통주 자본비율 13.79%로 주주환원 기반 강화

향후 전망

목표주가 21만6000원, PBR 1.2배로 상향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 17.7% 증가 전망

주주환원율 55.6%까지 상승 기대

주목해야 할 것

2월 말까지 주식 보유 시 두 차례 배당(더블배당) 가능성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 시 고배당 투자 매력 부각

은행주, 주주환원 정책 힘입어 재평가 흐름 지속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1200원(0.71%) 오른 1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은 63조1982억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1303.78로 마감한 KRX은행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1775.66을 기록하며 36.19%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1.04%)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 1월 KRX은행 지수 상승률은 7.23%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3.97%)의 삼분의 일 수준이었다. 2월 실적 발표 시기를 맞아 은행주의 우량한 성적과 주주 친화적인 배당 환경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84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6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연간 총 주주환원 규모는 3조600억원으로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3조원을 넘겼다.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21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849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0% 올랐고, 보통주 자본비율은 13.79%를 기록하며 주주환원의 기틀을 마련했다.

같은 기간 주당배당금은 1605원으로 결정되며 지난해 주주환원율이 52.4%까지 상승했다. 올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을 1조2000억원으로 제시하며 올해 주주환원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은 감액배당까지 의결하며 금융 대장주 자리를 견고히 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장중 17만100원까지 오르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넘어섰다. PBR은 기업의 주가가 순자산 대비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PBR이 1이라면 기업의 자산 가치가 적절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선 KB금융의 목표 PBR을 1.2배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21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우량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상단 없는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통주자본비율도 13% 후반대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주주환원율이 55.6%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대표는 "은행주가 주주환원 동력에 힘입어 재평가받고 있다"며 "주요 4대 은행지주의 2025년 기말배당 기준일은 2월 말, 2026년 1분기 분기배당 기준일은 5월 중순 전후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월 말 이전에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할 경우 두 차례 배당을 연이어 받을 수 있는 더블배당 모멘텀도 존재한다"며 "여기에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현금흐름 측면에서 매력적인 고배당 투자 대안으로서 위상이 한층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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