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리동결·통화정책 영향 커져국내외 금리 전망 변화, 투자심리 위축채권 순발행액·거래량 모두 상승
금융투자협회가 12일 발표한 '2026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138%로 전월 말 대비 18.5bp(1bp=0.01%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10년물은 3.607%로 22.2bp 확대됐다.
금투협은 1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과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로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환율 상승 및 일본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하고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하락했다"며 "일본의 2월 초 총선 이후 자민당 주도의 재정 확대 우려로 일본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국내 국채 금리 역시 월말 다시 급등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은 국채, 특수채,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량이 증가해 전월 대비 20조4000억원 오른 7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순발행액은 16조6000억원, 발행 잔액은 304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전월 대비 6조6000억원 늘어난 12조2000억원이었다.
1월 회사채 수요 예측 금액은 총 81건, 6조5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37조40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9615억원 감소했고, 참여율은 573.8%로 71.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조7000억원 증가한 459조원이었고, 일평균 거래량은 1조8000억원 오른 21조9000억원이었다.
1월 중 개인의 순매수는 2조1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월에 전월 대비 9조1000억원 늘어난 7조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채권별로 국채는 6조9000억원, 통안증권은 2000억원, 기타 채권은 200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 대비 4조원 늘어난 342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재정거래 유인이 감소하면서 1월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월 말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전월 대비 8bp 내린 2.73%를 기록했다.
1월 중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은 신규로 6건, 4조1962억원이 등록됐다. 이에 따라 1월 말까지 총 487개 종목 약 203조7000억원이 QIB 채권으로 등록됐다.
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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