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타고 관광객 급증···명동·강남 상권 회복세 뚜렷리뉴얼·명품 강화 투자 결실···수익성 방어도 성공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매출 7조4037억원, 영업이익 4061억원
롯데백화점 매출 3조2127억원, 영업이익 4912억원
현대백화점 매출 6818억원, 영업이익 3935억원
외국인 관광객 1742만 명, 전년 대비 15.4% 증가
신세계, 강남점·센텀시티점 등 리뉴얼로 명품 강화
롯데, 본점·잠실점 리뉴얼 및 K패션·K뷰티 확대
현대,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글로벌 협업으로 K콘텐츠 강화
각 사, 점포별 콘셉트 차별화와 VIP 서비스 확대
롯데백화점은 매출 3조2127억원, 영업이익 49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0.3%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2.5% 급증했다. 비용 구조 개선과 점포 효율화, 고마진 상품군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도 백화점 부문에서 매출 6818억원, 영업이익 39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2%, 9.6%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증가세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1~11월 누계 기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74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4% 늘었다.
실제 각 사의 외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국적 구성도 다양해졌다. 지난해 전점 기준 미국, 유럽 고객 비중이 14%까지 확대됐다. 특히 명동 본점의 지난해 외국인 매출이 약 40% 늘었고 비중은 전체의 약 25%까지 확대됐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더현대서울과 무역센터점의 외국인 매출비중이 성장세다. 더현대서울은 2022년 3.3%, 2023년 9.7%, 2024년 14.6%로 매년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20% 수준으로 확대됐다. 무역센터점은 2024년 14%에서 약 20%로 뛰었다.
이외에 각 사의 리뉴얼 투자 전략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연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등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리뉴얼 투자를 단행해 왔다. 강남점은 '더 리저브' 등 명품·하이엔드 브랜드를 강화하며 국내 최대 매출 점포 지위를 공고히 했고, 센텀시티점 역시 해외 럭셔리 브랜드 확대와 VIP 전용 공간 확충에 힘썼다. 본점(명동) 일대는 외국인 관광객 회복에 맞춰 글로벌 브랜드 구성을 재정비하고,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과 통역·환급 서비스를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명동)을 중심으로 '타임빌라스' 전략과 잠실점 리뉴얼에 집중 투자해 왔다. 잠실점은 에비뉴엘관을 중심으로 초고가 명품 브랜드를 확대하고, VIP 전용 라운지 및 프라이빗 쇼핑 공간을 강화했다. 본점 역시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해 K패션·K뷰티 콘텐츠를 늘리고, 식음(F&B) 매장을 대폭 개편했다. 수익성이 낮은 점포는 구조조정을 통해 정리하고, 핵심 점포에 자원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K콘텐츠 성지'로 키우기 위해 팝업스토어와 글로벌 브랜드 협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K패션·K팝 관련 팝업 매장이 연일 흥행을 이어갔다. 압구정본점은 하이엔드 명품관 리뉴얼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 구성을 재편했고, 판교점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리빙 브랜드를 강화했다. 점포별 콘셉트를 차별화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매출 상승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회복이 명동·강남·여의도 등 주요 상권 매출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렸다"며 "특히 중국·동남아 관광객의 단체·보따리 소비보다 개별 관광객(FIT) 중심 소비가 늘면서 객단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