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증권, 프리마켓서 강세··· 스페이스X·xAI 투자이익 기대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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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프리마켓서 강세··· 스페이스X·xAI 투자이익 기대감 증폭

등록 2026.02.10 09:01

이자경

  기자

브로커리지·WM 전 부문 실적 사상 최대하나·대신증권, 전망 상향과 이익 증가에 주목평가이익·기업가치 평가가 상승세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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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와 xAI 등 이른바 '머스크 테마'를 품고 주식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리며 기대감을 불어넣자 주가도 곧장 반응하는 모양새다.

10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1.69%) 오른 5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5만4900원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주가가 힘을 받은 건 증권사들의 장밋빛 전망 덕분이다. 하나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파격적으로 높여 잡았다.

이유는 분명하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데다 투자해둔 스페이스X와 xAI에서만 올해 1조 원 넘는 이익이 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외 부동산에서 손실이 좀 났지만 투자한 자산에서 3100억 원의 이익을 내며 이를 상쇄했다"며 "앞으로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추가로 거둬들일 이익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주식 매매 수수료 수익은 1년 전보다 80% 넘게 늘어 2993억 원을 기록했고 자산관리(WM) 부문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기업금융(IB) 역시 기업공개(IPO) 시장이 살아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렸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식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순이익 전망치를 2조5000억 원까지 대폭 올렸다"며 "업계 1위권인 만큼 거래대금 증가의 혜택을 가장 크게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세전이익 2조 원을 돌파하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냈다. 증권가에서는 투자 자산의 몸값이 오르는 효과와 주식 투자 열풍에 따른 수익 확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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