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미래에셋·삼성, 차별화된 MTS 강화 전략간편모드·신규시장 선점·콘텐츠 강화 전략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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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시장 호황 지속
주린이 등 신규 투자자 MTS 활용 급증
증권사들 모바일 플랫폼 차별화 전략 집중
키움증권 영웅문S 월평균 이용자 125만명
미래에셋증권 M-STOCK 111만명
삼성증권 M-POP 103만명
키움증권, 간편모드로 초보자 진입장벽 해소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자산·STO 등 신시장 선점 노림수
삼성증권, 유튜브 연계 동영상으로 MTS 충성도 강화
위탁매매 수수료 인하에도 전체 수익 45% 차지
MTS 경쟁력, 고객 이탈 방지 및 신규 유치에 핵심
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증권사 경쟁 심화
MTS 이용 투자자 매년 증가세
간편함이 장점이지만 시스템 오류·보안 등 리스크도 존재
증권사, 플랫폼 개편 통해 충성도·안정성 동시 강화 중
MT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증권사들이 비가격적인 위탁매매 서비스 경쟁 요인으로 꼽힌다. MTS 경쟁력이 높을수록 기존 고객의 이탈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거래플랫폼 경쟁력이 높을수록 신규 고객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위탁매매는 국내 증권사에 수익 측면에서 중요한 사업이다. 증권사 간 경쟁으로 위탁매매 수수료율이 지속 인하됐으나 여전히 증권사 전체 수익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어서다. 증권사 간 MTS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MTS를 통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증권사들도 다양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MTS에 '간편모드'를 선보였다. 신규 고객이 투자가 어렵다고 느끼지 않도록 진입장벽을 없애겠다는 목적이다. MTS는 고객 요구에 맞춰 기능을 늘리고 그만큼 복잡해졌다. 초보 투자자들이 MTS를 열었을 때 한번 주문하기 위해 화면을 여러 번 전환해야 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작업을 최대한 묶어 한 주문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신규 시장 초기 주도권 확보를 MTS 개편 방안으로 잡았다. 토큰증권(STO) 입법이 지난 2023년 2월 금융위원회에서 법제화 논의를 시작한 지 3년여 만에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선점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법안이 통과돼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STO, 가상자산 현물 ETF 등 새로운 영역이 등장한다면 이를 선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MTS 충성도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 MTS는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 영상을 제작·유통하고 있다. MTS 내부에 투자 관련 동영상을 올려 유튜브 채널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삼성증권은 가이드라인을 시청한 투자자들이 유튜브 채널을 방문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며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동영상을 활용해 신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개인투자자가 증가했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MTS 활용이 이들의 유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며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영업점 및 유선, HTS 등 다른 이용 수단에 비해 비중도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증권사들은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스템 오류에 대한 리스크와 간편한 접근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및 정보 부족 등 문제를 고려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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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tjdtn00365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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