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에 시장 관심 집중주가, 실적 개선 선반영해 상승세 지속국내 통신장비업체, 중국 대체 효과로 부각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엠더블유는 전 거래일보다 3750원(14.42%) 오른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만1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나증권은 이날 케이엠더블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미국 통신사 설비투자(CAPEX) 상향 조정 흐름을 감안해 내년부터 이익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선반영하는 모습이다.
케이엠더블유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는 올해 6월 전 세계 최대 통신장비 시장인 미국에서 주파수 경매가 시작돼 통신장비 수요 확대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고, 미국 통신사 AT&T가 내년까지 5년간 지난해 대비 연평균 2.5배 증가한 수준의 CAPEX 집행 계획을 발표해 미국 망 투자 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AT&T의 대규모 설비투자 증가가 미국 2위 통신 기업인 버라이즌의 CAPEX 증대를 유도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케이엠더블유가 앞으로 몇 분기 더 적자를 기록하고 올 4분기에나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주가는 내년 실적을 선반영해 미리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2019년 1분기 케이엠더블유가 연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을 때 주가는 3만원이었다. 이미 2017년 바닥 대비 8배가 오른 상태였으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상승 폭은 3배 수준에 불과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바닥 대비 4배가 오른 상황"이라며 "이번에도 흑자 전환을 확인한 후 종목을 매수한다면 이미 많은 기회를 상실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미국 통신 3사 CAPEX는 지난해 대비 2배 커질 가능성이 크며, 국내 기업의 공급 상황도 양호하다"며 "사실상 중국 장비·부품이 미국에 공급되기 어려워 국내 장비업체들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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