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알바몬 등 'HR 테크 플랫폼 그룹' 구축서비스명은 그대로···AI가 구직자-기업 맞춤 매칭기업-구직자 대상 AI 에이전트 서비스 상반기 출시

신규 사명 웍스피어는 '일(Work)', '경험(Experience)', '영역·세계(Sphere)'를 결합한 이름이다. '일하는 모두를 위한 하나의 세계를 만들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명이 바뀌지만 잡코리아, 알바몬, 나인하이어 등 기존에 보유한 서비스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잡코리아는 현재 누적 통합 회원 3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 커리어 플랫폼으로, AI 추천·매칭 서비스 고도화 이후 주요 서비스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잡코리아·알바몬의 지난해 누적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합산 5933만명을 기록하며, 정규직·아르바이트 전 영역에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채용 시장에 안착한 웍스피어가 사명 교체를 결정한 건 잇단 플랫폼 인수로 체급을 확장해 온 결과다. 지난 2022년 윤현준 대표이사 취임 후 2024년 원스톱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 2025년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을 각각 인수했다. 잡코리아 산하 플랫폼들이 많아지면서 기존 서비스를 한 그룹 체계로 묶어 '인적자원(HR) 테크 플랫폼 그룹'으로 재도약을 선언한 것이다.

이는 잡코리아가 30여 년간 쌓아온 정량적 데이터에 잡플래닛이 보유한 기업 정보, 면접 후기 등 정보를 결합하며 가능해졌다. 윤 대표는 "스팩 등 정량적 데이터와 정성적인 데이터를 같이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숫자로는 알 수 없었던 맥락을 알 수 있게 됐다"며 "구직자, 구인자를 훨씬 더 깊게 이해하고 누구보다도 더 잘 기회를 발견하고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탤런트 에이전트(Talent Agent)', '커리어 에이전트(Career Agent)' 2종 공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탤런트 에이전트는 인사 담당자를 위한 추론 기반 대화형 인재 탐색 서비스다. 조직이 처한 상황과 필요한 인재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과거 채용 데이터와 내부·외부 인재 정보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후보를 제안한다. 커리어 에이전트는 구직자를 위한 초개인화 커리어 추천 서비스다 공고 조회·지원 이력·활동 패턴 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시한다.
기업용 통합 비즈센터 '하이어링 센터'도 상반기 중 공개한다. 정규직·비정규직 채용을 별도 플랫폼에서 관리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한 창구에서 공고 등록, 지원자 관리, 채용 성과 분석을 지원하는 올인원 채용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 채용 시장의 중심에서 잡코리아가 성장해 왔고, 1위 채용 플랫폼 기업이 될 수 있었다"며 "현상을 유지하지 않고, 일과 사람을 훨씬 더 잘 이해하고 연결하는 그 과정을 AI로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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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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