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추진 우려 목소리 경청···주주 위해 철회"중복상장 논란에 정치권 변수까지 논란 지속"재무적투자자와 새로운 투자 방안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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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가 중복 상장 논란에 휩싸인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신청을 철회
소액주주와 투자자 우려, 주주 보호 및 신뢰 제고 목적
에식스솔루션즈는 2008년 LS에 인수된 미국 권선 1위 기업
상장 추진 배경은 전력시장 호황과 투자 재원 확보
IPO로 5000억원 조달, 2030년까지 기업가치 3배 성장 목표 제시
LS, 자사주 100만주(약 2000억원) 소각 결정
주주 배당금 40% 이상 상향 예정
2030년까지 PBR(주당순자산가치) 2배 목표
상장 구조상 규제 문제 없었으나, 주주가치 희석 우려 지속
이재명 대통령의 중복 상장 지적, 여론 압박 작용
소액주주 반발과 투자자 신뢰 저하가 결정적 변수
LS, 재무적 투자자와 새로운 투자 방안 재검토
중장기 밸류업 정책과 적극적 소통 예고
주주 보호와 주주환원 강화 정책 지속 추진
상장 논의는 지난해 7월 본격화됐다. LS는 당시 대기업 계열사 기업공개(IPO)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에식스솔루션즈가 물적분할이나 '쪼개기 상장'과는 다른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증시 입성을 추진했다.
에식스솔루션즈의 경우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존 자산에 없던 사업을 추가한 사례여서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여기에 2008년 인수한 미국 권선 기업을 국내 자본시장에 재상장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기존 사업을 분리해서 상장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미국 권선 1위 기업으로 현지 증시에서 거래됐는데, 지난 2008년 LS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상장폐지된 바 있다.
전력 호황기에 따른 성장 기대도 상장 추진의 배경이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력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접어든 만큼 적기에 투자 재원을 확보하며 관련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따라 LS는 IPO로 약 5000억원을 조달해 미국 내 설비 투자를 단행하고,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3배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로 상장 추진 과정에서 LS는 자회사 상장이 모회사 가치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기업 설명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모회사 주주에게 자회사 IPO 공모주를 별도로 배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다만 규제 여부와 별개로 중복상장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현행 제도상 문제는 없었지만,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시 LS의 기업가치가 희석돼 기존 주주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소액주주들의 반발까지 잇따르면서 상장 추진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복 상장 지적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의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중복 상장 문제를 언급했다.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LS 사례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 Pre-IPO에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와 새로운 투자 방안에 대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해 8월 자사주 50만주 소각에 이어 올해 2월 2차로 자사주 50만주를 추가 소각하기로 했다. LS 주가를 고려하면 약 2000억원 규모다.
2월에 예정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 배당금도 전년 대비 40% 이상 상향하기로 했다. 또한, 1주당 가치를 나타내는 PBR(주가순자산비율)도 2030년까지 2배 이상 높여 주주보호 및 주주환원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LS 측은 "향후 추가적인 중장기 밸류업 정책도 발표하는 등 주주 및 기관·애널리스트·언론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목소리를 기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soye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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