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영업이익, 목표주가 상향 조정해운 수익성·환율 효과로 실적 랠리 지속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기준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원(9.05%) 오른 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우며 한때 27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거래량은 55만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눈높이 상향과 함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가치 재평가를 주요 변수로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1.6% 상향한 2조2404억원으로 제시했다. 해운 부문 수익성 개선과 물동량 증가가 실적 상향의 배경으로 언급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장기 용선 도입 규모가 기존 6척에서 7척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 관련 불확실성 완화로 자동차 수출 물동량 흐름이 이어지며 해운 부문 마진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면서 반조립부품(CKD) 환율 효과가 2026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점도 긍정 요인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11.25%)에 대한 가치 재평가 기대도 거론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2028년 생산 계획이 연 3만대 수준임을 감안할 경우 지분 가치는 보수적으로 산정해도 3조원 이상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흐름과 함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가치가 부각되는 국면"이라며 "기존 디스카운트 해소 이후 프리미엄 부여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제시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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