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니온머티리얼, 中 '희토류 수출 통제' 가능성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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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머티리얼, 中 '희토류 수출 통제' 가능성에 상한가

등록 2026.01.07 15:18

김호겸

  기자

희토류 대체 소재 기업이 투자자 관심 집중일본 의존도 높은 중희토류 품목 영향페라이트 마그넷 등 대체 수요 기대감 확산

유니온머티리얼이 중국의 대(對)일본 희토류 수출 통제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희토류 대체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유니온머티리얼은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17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초반 급등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중국 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일부 희토류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허가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전날 일본의 군사 사용자 및 군사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최종 사용자에 대해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희토류가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체계에 희토류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희토류 공급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이 자국 자원을 외교적 지렛대로 활용하는 이른바 '자원 무기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중국은 앞서 사마륨, 가돌리늄, 터븀, 디스프로슘 등 중희토류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허가 심사 자체를 강화해 실질적인 공급량을 조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희토류 대체 소재인 페라이트 마그넷 등을 생산하는 유니온머티리얼이 수혜주로 부각됐다. 일본이 전기차(EV) 모터용 자석 등 핵심 부품에서 중국산 중희토류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급 차질 발생 시 대체 소재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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