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메리츠·키움 등 이벤트 연쇄 취소과장 광고·위험 권유 집중 감시 예고고환율 시장 환경 속 개인 손실 가능성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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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해외주식 영업 과열 공식 우려 표명
증권사들 해외주식 관련 혜택·마케팅 잇따라 중단
고환율·수수료 경쟁이 개인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확산
유진투자증권, 미국 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 조기 종료
메리츠증권,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 종료 검토 중
키움증권, 미국주식 톡톡 채널 운영 중단
금감원, 증권사 해외증권 중개시장 점유율 경쟁 과열 지적
단기 수수료 수입 확대 집중이 투자자 위험 노출 키운다는 분석
감독당국 경고 이후 업계 전반 신속한 대응
금감원, 해외투자 영업 실태 점검·대상 확대 추진
문제 소지 발견 시 현장 검사 및 엄정 대응 예고
과장 광고·부적절 권유 적발 시 영업 중단 등 강경 조치 가능성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미국 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예정보다 앞당겨 종료했다. 당초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이달 중 이벤트를 조기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사전 고지 없이 종료가 이뤄졌다는 점을 두고 투자자들의 불만도 제기됐다.
메리츠증권도 비대면 전용 계좌 '슈퍼365'를 통해 제공해 온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달까지만 운영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주식 거래에 대해서는 기존의 제로 수수료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관련 정보와 이벤트를 제공해 온 '키움증권 미국주식 톡톡 채널' 운영을 종료한다. 회사는 지난 23일 해당 채널을 통해 오는 26일부로 채널 운영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18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증권사들의 해외증권 중개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고 공식 지적한 이후 본격화됐다. 금감원은 고환율 환경에서 증권사들이 단기 수수료 수입 확대에 치중할 경우 개인투자자가 환율 변동과 투자 위험에 과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해외투자 영업 실태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진행 중인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 실태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문제 소지가 확인될 경우 현장 검사로 전환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과장 광고나 투자자 위험 성향에 맞지 않는 권유가 적발될 경우, 해외주식 영업 중단 등 강도 높은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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