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 자산 배당금 수익이 순이익에 기여기업금융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 개선발행어음 인가 및 투자계좌 추진 상황 언급
김 대표는 11일 열린 2025년 실적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영업이익 감소에도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투자 자산들의 수익 인식이 계정 분류 차이에서 발생하는 회계적 현상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업에서 창출된 이익이지만 연결 회계상 영업외 손익으로 분류되는 규모가 클 경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간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지난해 해외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배당금 수익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차이는 최종 순이익 단계에서는 누적 효과가 동일하게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기업금융(IB) 부문의 실적 개선에 대해서는 구조적 변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IB 부문의 순영업 수익 비중은 부동산 부문 54%, 기업금융 부문 46%로, 포트폴리오가 점차 균형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4분기 기업금융 수익이 크게 증가한 데 대해서는 "SK이노베이션, LNG 자산 유동화 딜 등 일부 신규 수익을 인식한 영향이 있다"면서도 "일회성 빅딜을 넘어 부동산 PF 중심에서 전통 IB로 체질을 개선해 온 흐름에 따른 추세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금융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기업 맞춤형 자금조달 솔루션을 중심으로 기업금융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대형 딜을 성사시키며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행어음 인가와 관련해서는 "현재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와 실사를 마친 단계"라며 "생산적 기업금융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 방향과 메리츠의 성장 전략이 궤를 같이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며 "자기자본 외형만 놓고 보면 요건을 조만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선은 발행어음 인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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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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