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리 방향, 새 연준 의장 등장에 불확실성파월, '경제 상황 관망' 신호···추가 인하 여부 관심트럼프 압박에도 의견 분분···위원회 내 이견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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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미국 기준금리 3.50~3.75%로 조정
한미 금리차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축소
FOMC 위원 12명 중 9명 인하 찬성, 3명 반대
미국 올해 기준금리 인하 세 번째, 3연속 단행
위원 3명 이견 표출, 2019년 이후 처음
연준 내부, 물가 안정과 실업률 사이 이견
금리 인하 시기와 추가 조정 여부 불확실성 확대
정책결정문에 '시기' 언급, 시장 불확실성 반영
트럼프, 내년 새 연준 의장 임명 예정
노동시장 냉각, 경제 변화 관망 기조 강조
위원들 내년 금리 동결 전망 우세, 일부 추가 인하 주장
연준, 최대 고용·2% 물가 목표 재확인
고용시장 하방 위험 증가 지적
향후 금리 정책, 경제 상황과 연준 내 이견에 따라 변동 가능
미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9명이 인하를 찬성했고, 3명은 다른 의견을 냈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올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9월과 10월에도 0.25%포인트씩 인하하면서 3연속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갔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한국 기준금리(2.50%)와 미국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정책결정문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하는 정도와 시기를 고려한다"고 표현했다. '시기'는 그동안 정책결정문에서 사용하지 않은 문구다. 이 때문에 미국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지만 이와 동시에 금리 인하 시기를 미루거나 중단할 수 도 있다고 관측했다.
실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노동시장이 점진적 냉각이 지속됐다"면서 "우리는 기다리면서 경제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보기 좋은 위치"라고 밝혔다. 이는 현 경제상황과 노동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금리 인하 전망을 세우겠다는 의지로 표현된다.
연준은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률을 달성하고 물가를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두 가지 목표를 전하면서 "위원회는 두 목표 양쪽의 위험에 신경 쓰고 있으며 최근 몇 달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번 FOMC에서도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그 폭을 두고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간에 이견이 표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로 임명한 최측근인 스티븐 마이런은 지난 9월, 10월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 제프 슈미드 캔사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OMC에서 3명이 다른 의견을 낸 건 2019년 이후 첫 사례다.
한편 이날 연준 위원들이 보는 내년 금리 전망은 동결 의견이 가장 많았고 4명은 1~2회, 2명은 3회, 1명이 4회~6회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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