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온라인 면접 진행···3~4명으로 추릴 전망이추위, 16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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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숏리스트 9일 오후 6시경 발표 예정
7인 면접 후 3~4인으로 압축
최종 후보는 16일 이사회에서 선정
면접 대상자 7명
숏리스트 3~4명 예정
최종 1인 대표이사 선출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경영혁신·IT 경험 풍부, 유력 후보로 거론
박윤영 전 KT 사장, B2B 사업 성과로 주목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 SK그룹·공공부문 경력 보유, 유일한 외부 출신
이현석 KT 부사장, 아이폰 국내 첫 출시 주도, 내부 지지 높음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정치색 옅고 전문성 강점
남규택 전 사장, CS 분야 전문가
홍원표 전 대표, 통신·IT·보안 경력 두루 갖춤, 최근 SK쉴더스 대표직 사임
숏리스트 발표 후 이사회 검토 절차 진행
16일 최종 대표이사 후보 확정
KT 경영 방향 및 조직 개편에 영향 전망
면접 대상자는 지난 2일 1차 면접을 통해 추려진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남규택 지누스에어 부회장 ▲박윤영 전 KT 사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 등 7인이다.
이 가운데 숏리스트에 오를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는 건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이다. 김 전 사장은 하림그룹, 차케어스 등에서 경영혁신, 품질경영, IT 기획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2014년 8월부터 2년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지냈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 사장직을 역임했다.
앞서 KT에서 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장, 기획부문 지배구조담당 등을 거치기도 했다. 남중수 전 KT 대표 시절 기획부문 혁신기획실장(상무보), IT기획실장(상무보) 등을 지냈다. 김 전 사장은 남 전 대표 등 통신업계 올드보이(OB)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도 유력한 주자다. 박 전 사장은 KT에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담당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회사 B2B(기업간거래) 사업이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2023년 앞선 두차례 KT 대표 선임 과정에 참여해 줄곧 좋은 평가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진다.
유일한 외부 출신 인사인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 역시 이번 레이스 핵심 인물이다. 주 전 보좌관은 1989년 SK그룹 공채 출신으로 그룹 경영기획실과 구조조정본부, SK텔레콤 U-비즈 추진본부장, SK C&C 기획본부장, SK홀딩스 정보통신담당 등을 거쳤다. 그는 2008년부터 SK컴즈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다가 2011년 7월 네이트 및 싸이월드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으며 회사를 떠났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체제의 경기연구원장을 지낸 뒤 민주당 집권플랜본부 K먹사니즘본부장을 맡았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도 내부적으로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부사장은 2009년 아이폰 국내 첫 출시를 이끌며 KT 스마트폰 시대를 연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부사장은 2015년 KT 마케팅부문 디바이스 본부장을 거쳐 KT 커스터머부문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충남·충북광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9월부터는 KT 커스터머부문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김 전 사장이 다른 후보들과 달리 정치색이 옅고 사외이사 인맥 논란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본다. 통신 시장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력과 콘텐츠, 유통, 마케팅 전략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에 강점이 있다.
이 밖에 남규택 전 사장은 CS(고객서비스) 분야 전문가다. 1986년 KT 경영연구소 근무를 시작으로 ▲무선사업추진본부 시장개발부장 ▲KTF 마케팅기획실장 ▲경영기획담당 ▲비서실장 ▲브랜드전략실장 ▲시너지경영실장 ▲마케팅부문장 ▲KTCS 사장을 지냈다.
홍원표 전 대표는 과거 통신사 및 대형 IT·보안기업 경력을 두루 갖춘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그는 KTF 시절 전략기획조정실장을 맡은 이력이 있으며, 이후 삼성전자 및 삼성SDS를 거쳐 보안기업인 SK쉴더스 대표를 지냈다.
한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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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junhuk21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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