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33만원으로 22.2% 상향 조정AI·서버용 패키지 수요 확대 수혜 전망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인공지능(AI) 및 원가 개선 노력으로 계절성이 완화되고 있고 2026년에는 영업이익이 2025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2조8612억원, 영업이익을 9.4% 줄어든 2357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패키지를 제외한 사업부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패키지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내년과 2026년 실적은 뚜렷한 개선세가 점쳐진다. IBK투자증권은 202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2조4051억원, 영업이익은 32.7% 늘어난 1조206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는 매출액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이 동반된 영향으로 전 사업부가 10% 내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패키지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상승하고 컴포넌트 사업부는 14.7%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MLCC 분야에서 비(非)IT 제품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패키지 사업부문은 서버 및 AI ASIC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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