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강화·자사주 소각 성과에 시장 주목신규 조달원 확보로 비즈니스 확장 속도하반기 퇴직연금 사업 정식 출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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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자사주 소각과 신규 사업 진출을 동시에 추진
수익 구조 다각화와 주주환원 강화에 주력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기업금융, 자기자본 투자, 퇴직연금 등으로 사업 확장
811억 원 규모 보통주 69만주 소각 결정
연간 2조5000억 원 자금 조달 예상
올해 순이익 1조4000억 원, ROE 약 21% 전망
주당 배당금 약 1만6000원, 총 배당금 3013억 원 예정
브로커리지 점유율 17.9%로 업계 최고치 유지
코스닥 활성화 정책, 거래시간 연장 등으로 시장 환경 우호적
거래대금 증가로 영업 시너지 기대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밸류업 정책 강화
발행어음, 퇴직연금 등 신사업 진출로 수익원 다변화
시장에서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는 분석
퇴직연금 사업 상반기 내 등록, 하반기 출범 예정
발행어음 사업 통한 비즈니스 확장성 기대
시장 활성화와 주주환원 정책 가시성 높아지며 긍정적 평가
단순 주주환원을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도 뚜렷하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존 위탁매매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금융(IB) 및 자기자본 투자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사업 진출을 통해 장기적인 자산관리(WM)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주식 거래시간 연장 논의 등으로 개인 투자자의 거래 대금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점유율은 17.9%로 업계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어 거래 대금 증가에 따른 영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수익성 지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키움증권의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넘게 증가한 1조4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21%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시장 재평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당순자산가치(PBR)는 1.4~1.5배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경쟁사 대비 높은 ROE를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주당 배당금(DPS)이 약 1만6000원 선까지 예상돼 키움증권의 밸류업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편 키움증권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만1500원을 배당하고 총 3013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발행어음 사업 초기 세팅비 등으로 단기 이익 기여도는 낮을 수 있으나 신규 조달원 확보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성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달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에 맞춘 새로운 밸류업 공시가 예정돼 있어 주주환원 정책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리테일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퇴직연금의 경우 상반기 내에 사업자 등록과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인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반기 정식 출범과 함께 실무 전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발행어음에 이어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처럼 거래대금이 활성화되어 있는 상황과 정부의 시장 활성화 의지가 확고한 점은 앞으로도 수익 다각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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