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전날 서울 강남 압구정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CEO와 회동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노기수 HS효성종합기술원장,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이사, 옌스 쿠나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승용부문 세일즈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소재, 탄소섬유, 자동차 내장재,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소재분야 밸류체인에서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HS효성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오랜 기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자동차 핵심 소재 공급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논의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 영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은 배터리소재, 탄소섬유, 자동차 내장재,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핵심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전략에 기여함과 동시에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가 한국에 자리 잡은 것은 HS효성과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HS효성은 마이바흐 브랜드가 추구하는 궁극의 럭셔리 경험을 한국 소비자가 가장 먼저, 가장 완벽하게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도 "HS효성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은 기술을 기반으로 가치경영을 추구하는 면에서 닮아있어 인상적"이라며, "HS효성은 리테일 분야 뿐 아니라 탄소섬유, 내장재, 안전부품 등 핵심소재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로 최근 인수한 차세대 음극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특히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HS효성의 탄소섬유, 차세대 음극재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소음 관리의 핵심 제품인 자동차 내장재에도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날 만남이 이뤄진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지난 7월 개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의 철학과 핵심 가치를 구현한 상징적 공간이다.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통합 운영하며 엄선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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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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