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도 1조1082억...전년比 3.8% ↑고효율 경영, 제품 다양화로 수익성 강화AI 경영혁신 통한 글로벌 뷰티기업 도약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43억원으로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3.6% 늘어난 682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실적도 견조했다. 매출은 1조169억원, 영업이익은 919억원으로 각각 4.1%, 41% 증가했다. 회사는 "라네즈·에스트라·설화수·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은 내수 채널과 면세, 크로스보더(직접 협업형 해외 판매) 확대 효과로 매출이 4%, 영업이익이 24% 늘었다. 해외에서는 라네즈가 립·스킨케어 중심으로, 에스트라는 글로벌 더마 시장 진출로, 려는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 강화로 각각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 3%, 영업이익 73% 증가를 이끌었다.
자회사들도 호조를 보였다. 이니스프리는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에뛰드는 립·페이스 메이크업 판매 증가로 매출 10%, 영업이익 145% 증가했다. 오설록은 국내외 말차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매출 27%, 영업이익 40%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 진입과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을 목표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AI 기반 경영 혁신을 통해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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