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VP60' 누적 수익률 105.9%
23일 미래에셋생명은 자사 변액 펀드 '글로벌 MVP60'이 지난 15일 기준 105.9%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자산 중 위험자산 비중을 60% 이하로 낮게 유지하면서도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는 2014년 4월 첫 출시 당시 보험업계 최초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가가 분기마다 시장 상황에 맞춰 비중을 조정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펀드 변경이 번거로운 투자자라도 MVP펀드 하나만 선택하면 손쉽게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와 자산 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MVP주식, MVP60, MVP30 등은 위험자산 비율과 투자 대상에 따라 15종으로 구성돼 있다.
또 분기마다 투자자들에게 MVP 보고서를 제공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MVP 보고서는 변액운용본부가 매 분기 발간하는 전략 보고서로, 형식적인 자산운용보고서가 아닌 서한의 형태로 제공된다. 운용 방향과 포트폴리오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담아 고객의 장기투자를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MVP 시리즈가 국내외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우량주에 60% 이상 투자하는 글로벌 MVP60이 대표 펀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실제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MVP60는 누적수익률 105.9%, 지난 11년간 연평균 약 7%에 달하는 복리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2일 기준 전체 변액보험 가입자의 약 42%(15만 명 이상)가 MVP펀드 시리즈를 선택했으며, 이 중 글로벌 MVP60이 3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자산 배분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 착안해 퇴직연금에서도 MVP펀드를 다양하게 제공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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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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