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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투증권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 기존 주도주 강세 이어질 것"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한투증권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 기존 주도주 강세 이어질 것"

등록 2025.09.12 08:55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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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와 실적 모멘텀이 모두 강한 기업 주목

코스피가 약 4년 2개월 만에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 오른 3314.53으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9% 오른 833으로 연고점 새로 기록하며 장마감을 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코스피가 약 4년 2개월 만에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 오른 3314.53으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9% 오른 833으로 연고점 새로 기록하며 장마감을 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코스피가 51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추가 상승세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거 전례에 비춰볼 때, 고점 돌파 이후 기존 주도주의 강세가 유지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29.67포인트(0.90%) 오른 334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20년 동안 네 차례 있었던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사례를 보면, 단기 조정이 나타난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최소 6% 이상 추가 상승을 기록했다"며 "특히 2020년에는 저금리 환경과 글로벌 자산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최고치 돌파 후 25% 이상 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염 연구원은 이번 고점 경신이 일부 대형주에 국한된 흐름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상장 기업 중 52주 최고가 기업의 비중이 과거 평균을 웃돌아 시장 전반의 체력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기존 주도주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과거 전고점 돌파 국면에서도 새로운 업종이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오기보다는, 이전에 상승을 주도하던 업종이 상위권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염 연구원은 "밸류에이션보다는 주가와 실적 모멘텀이 모두 강한 기업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염 연구원은 주가와 실적 모멘텀이 모두 강한 기업으로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삼성생명, HD 한국조선해양, 한국전력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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