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컨퍼런스 공동 주최 예정
양측은 회담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한국 디지털자산 산업의 행보, 혁신적인 기술 교류 프로그램의 구축 그리고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이 두바이의 역동적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포괄적 지원 프레임워크 등이 의제에 올랐다.
DMCC는 두바이의 세계적인 자유 무역 지대로, 200헥타르 규모의 광활한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2만6000여 개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든 거대한 상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커피와 귀금속, 보석 같은 전통 원자재 거래에서 출발한 DMCC는 AI, 바이오헬스, 에너지, 디지털 자산 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하며 미래 산업의 선봉에 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크립토 허브'로서의 비전을 선포해 웹3와 블록체인 혁신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회담 후 아흐메드 빈 슬레얌 회장은 오는 11월 박 의장을 두바이로 공식 초청하며 "내년 상반기에 양사가 협의하여 글로벌 크립토 시장에 인상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세계적인 디지털자산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주최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장은 "한국의 혁신적인 디지털자산 생태계가 DMCC를 통해 세계로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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