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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익 1831억원 달성···전년比 4.5% 올라

금융 은행

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익 1831억원 달성···전년比 4.5% 올라

등록 2025.08.14 16:58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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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1007억원 기록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이 14일 올해 2분기 10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 18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4.5% 증가했다.

6월 말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5.28%와 34.3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2.57%포인트(p), 2.68%p 올랐다.

2분기 총수익은 2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떨어졌다. 한국씨티은행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지만 이자부자산의 감소 및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이자수익이 같은 기간 37%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8% 줄어든 1375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손비용은 227억원으로 중견·중소기업 부문의 충당금 증가에 기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1% 늘었다.

6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했지만 예수금은 19조2000억원으로 기업금융 부문의 예수금 증가에 힘입어 같은 기간 4.4% 증가했다. 예대율은 37%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82%로 작년 동기 대비 0.15%p 감소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7.29%로 같은 기간 0.33%p 올랐다.

유명순 은행장은 "당행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당행의 수익성과 비용효율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부응하는 한편 경기하방 리스크와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에 직면한 고객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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