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이익 1109억원···전분기比 18.2%↓
신한카드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 속 대손비용이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지급 이자 비용도 상승했다"며 "또 회원 기반 확대를 위한 모집 비용과 결제 취급액 증가에 따른 비용 상승 요인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09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8.2%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 등으로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이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지급이자 및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말 기준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대비 0.01%포인트(p) 하락한 1.50%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건전성 안정화 기조 속 지속가능한 손익창출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효율적 성장 관점 경영관리 방향성을 수립해 중장기 펀더멘탈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며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한편, 본업인 페이먼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 기반의 양적 확대 및 마케팅 효율화를 통한 질적 성장 기조 유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조달금리 하락 기조가 예상됨에 따라 조달 비용 안정화 및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하는 사업 리밸런싱을 통해 향후 손익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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