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1일 금요일

  • 서울 34℃

  • 인천 36℃

  • 백령 26℃

  • 춘천 33℃

  • 강릉 26℃

  • 청주 33℃

  • 수원 33℃

  • 안동 31℃

  • 울릉도 24℃

  • 독도 24℃

  • 대전 33℃

  • 전주 36℃

  • 광주 34℃

  • 목포 33℃

  • 여수 30℃

  • 대구 30℃

  • 울산 27℃

  • 창원 31℃

  • 부산 28℃

  • 제주 25℃

이슈플러스 백악관 "상호관세 유예시한 연장될 수도...대통령이 결정"

이슈플러스 일반

백악관 "상호관세 유예시한 연장될 수도...대통령이 결정"

등록 2025.06.27 09:57

수정 2025.06.27 10:37

이윤구

  기자

공유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EU·한국 등 주요국과 협상 지연美 상무부, 25% 관세 적용 車부품 확대 전망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미국 백악관이 다음달 8일(현지시간)까지인 상호관세의 유예 시한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국에 차등화된 상호 관세를 지난 4월 9일 발효했다가 13시간 만에 90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유예기간은 다음 달 8일 만료되는데 이를 뒤로 미룰 가능성이 있음을 백악관이 시사한 것이다.

현재 미국은 각국과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순조롭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과 처음으로 무역협정을 체결했는데 유럽연합과의 협상 등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 등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무부가 25% 관세를 적용받는 자동차 부품의 종류를 늘릴 것으로 전망돼 한국의 차 부품업계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할 때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25%의 관세를 내야 하는 자동차 부품의 범주에 새로운 부품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원하는 부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상무부는 앞으로 매년 1월, 4월, 7월, 10월에 업계의 요청을 접수할 방침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