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용 유심 17일 87만개 입고 예정유심 재설정 가입자는 5만7000여명
최근 대규모 해킹 공격으로 인해 가입자 유심(USIM) 정보 탈취된 SK텔레콤(=SKT) 이용자들이 무료 유심 교체를 하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을 찾아 줄 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SKT는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전국 2600여개 T월드 점주에 대한 피해 구제책을 마련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KT는 교체용 유심 물량이 오는 17일 87만개 입고되는 등 주말부터 유심 재고가 대량 확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직원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 및 재설정 전산 처리 등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고 영업점 현장의 지원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시작된 유심 재설정을 선택한 가입자는 5만7000명이다.
또, SKT는 사태 수습을 위해 꾸리고 있는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 해외 통신사 관계자 등 최고 수준의 국내외 전문가의 객관적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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