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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이해진, 헬스케어 픽했다···대표엔 최측근 내정

IT 인터넷·플랫폼

네이버 이해진, 헬스케어 픽했다···대표엔 최측근 내정

등록 2025.05.15 16:2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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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COO 4년 만에 복귀···"경험과 리더십 갖춘 인재"'전략사업·전략투자' 3개 부문 중심···"사업 다각화 박차"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최측근 인사가 신설 헬스케어 부서 대표로 복귀한다. 그래픽=이찬희 기자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최측근 인사가 신설 헬스케어 부서 대표로 복귀한다. 그래픽=이찬희 기자

네이버가 최고경영자(CEO) 직속 헬스케어 사업 조직을 신설한다. 인도·스페인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대표직에는 4년 전 물러난 핵심 인원이 내정됐다.

네이버는 오는 19일 CEO 직속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인도·스페인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에는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내정됐다. 최 전 COO는 네이버 설립 초창기 멤버 중 한명으로 대표적인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측근 인사다.

최 전 COO는 네이버 COO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겸직하던 중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한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네이버는 최 전 COO 선임과 관련해 "최인혁 대표 내정자는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개발경영진으로 합류해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경영까지 제반 분야에서의 폭넓은 성공 경험과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IT 기술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 강화, 서비스 운영 효율화, 경쟁력 있는 광고 상품 개발, 국내외 사업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력 확보 및 신규 사업 영역 발굴 등을 이끌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회사는 새로운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적인 도전을 이어 나가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 판단, 최 대표를 영입했다"고 부연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해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 최수연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사업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에서 클라우드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전략사업' 부문, 북미 C2C(개인 간 거래) 및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전략투자' 부문을 신설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테크비즈니스 부문까지 총 3개의 부문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과 분야에 대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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