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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롯데물산, 안성·이천 물류센터 두 곳 매각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롯데물산, 안성·이천 물류센터 두 곳 매각

등록 2025.05.14 18:17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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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전경. 사진=롯데물산 제공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전경.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물산이 경기 안성과 이천에 위치한 두 개의 물류센터를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유동성 확보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 예정 자산의 총 가치는 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은 '안성 중앙물류센터(CDC)'와 '이천 대대리 물류센터'의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후 제안서 접수와 설명회를 거쳐 자문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안성 CDC 물류센터는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현매리 229의 3 일원에 위치한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약 4만㎡ 규모로 조성됐다. 롯데웰푸드는 이 시설을 아이스크림 전용 물류센터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20년간 책임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천 대대리 물류센터는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대리 576에 위치한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로,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약 2만7928㎡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이 물류센터는 공실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롯데그룹은 안성 CDC 물류센터를 완공 후 롯데리츠에 편입해 현금을 창출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리츠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안성 CDC 물류센터의 매각 예상 가격은 약 1500억원, 이천 대대리 물류센터는 약 500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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