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김영목이 띄운 '휴톡스', 중국 첫 선적···휴온스바이오파마 하반기 유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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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목이 띄운 '휴톡스', 중국 첫 선적···휴온스바이오파마 하반기 유통 시동

등록 2026.03.16 15:33

이병현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 아이메이커와 현지 공급 계약 체결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품목허가 획득으로 상업화 가속

휴온스그룹 CI. 사진=휴온스그룹 제공휴온스그룹 CI. 사진=휴온스그룹 제공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 제품명 리즈톡스)의 중국 초도물량을 출하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중국 협력사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의 100% 유통 자회사와 보툴리눔 톡신 공급 계약을 맺고 1차 물량을 출하했다. 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A형을 주성분으로 하는 미용 및 치료용 의약품으로, 주로 미간주름과 눈가주름 개선 등에 사용된다.

중국 진출 밑그림은 이미 수년 전부터 그려졌다. 아이메이커는 2022년 휴온스바이오파마에서 중국 지역과 마카오, 홍콩을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단독 수입·유통권을 도입했다. 이후 현지 개발을 진행한 끝에 지난 1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휴톡스 100단위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출하된 휴톡스는 중국 현지 보건당국의 품질검사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유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휴톡스는 중국에서 일곱 번째, 국내 기업 제품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상업화한 보툴리눔 톡신이 된다.

이번 선적은 단순한 초도물량 출하를 넘어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가 개발 단계부터 이끈 보툴리눔 톡신 사업이 중국 상업화의 첫 관문을 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1969년생인 김 대표는 경희대에서 생화학 박사를 취득했고 동국제약, 에이티젠, 안국약품 등을 거쳤다. 이후 휴온스그룹에 합류해 휴온스글로벌 바이오본부장으로서 리즈톡스 개발을 지휘했고, 2021년 휴온스바이오파마 출범과 함께 대표를 맡아 사업 전면에 섰다. 2023년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톡신 사업을 이끄는 수장으로 선임된 이후 휴톡스 글로벌 진출과 적응증 확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맡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첫 출하를 기점으로 중국 내 원활한 유통과 마케팅을 위해 아이메이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휴톡스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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