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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익 1206억···전년比 53.4%↑

산업 에너지·화학

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익 1206억···전년比 53.4%↑

등록 2025.05.09 15:01

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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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미국수출로 합성수지 흑자전환 성공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여수고무2공장 야경)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여수고무2공장 야경)

석유화학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082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 53.4%씩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합성수지 부문 매출은 33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연초 가전 수요 회복과 미국 관세 인상절 수출 수요의 증가로 수익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7572억원, 영업이익은 460억원을 거뒀다. 전방산업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고부가 특화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43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페놀/EPOXY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다.

석유화학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냈지만, 2분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회사는 관세 부과에 따라 주요 제품의 구매심리가 보다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제품별 판매량 조정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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