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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트럼프, 자동차·부품 관세 완화 예고...다른 관세와 중복 적용 방지

이슈플러스 일반

트럼프, 자동차·부품 관세 완화 예고...다른 관세와 중복 적용 방지

등록 2025.04.29 10:28

수정 2025.04.29 11:03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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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업계 목소리 반영해 조치 추진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완화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제조되는 자동차의 외국산 부품에 부과되는 일부 관세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외국산 자동차에 다른 관세가 중복으로 부과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내 제조 자동차 1대 가격의 3.75%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부품 관세 환급이 가능해지며, 2년 차에는 2.75%로 축소된 뒤 점진적으로 폐지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자동차 고율 관세로 인해 생산과 경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미국 내 자동차 업계와 노동계의 의견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 미국 노동자들과 중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침이 미국에서 제조하는 기업들에 보상하는 제공하는 동시에 미국에 투자하고 미국에서 제조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제조업체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29일 저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전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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