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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비만치료제 '위고비' 10월 중순 국내 출시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비만치료제 '위고비' 10월 중순 국내 출시

등록 2024.09.10 21:27

수정 2024.09.11 08:02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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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존 맥도날드 노보노디스크 글로벌사업개발부 및 M&A 부사장, 샤샤 세미엔추크 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 아밋 카카르 노보홀딩즈아시아 대표. 사진=유수인 기자(왼쪽부터) 존 맥도날드 노보노디스크 글로벌사업개발부 및 M&A 부사장, 샤샤 세미엔추크 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 아밋 카카르 노보홀딩즈아시아 대표. 사진=유수인 기자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다음달 중순 국내 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지 1년 반 만이다.

10일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자사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을 10월 중순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되는 제품은 약물이 사전에 충전된 주사제(프리필드펜) 형태다.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0.25~2.4mg 5개 용량 모두 출시된다.

초기에는 주 1회 0.25mg으로 시작해 16주가 지난 후 유지용량으로 주 1회 2.4mg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으로 투약한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 (BMI)가 30kg/㎡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30kg/㎡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지난해 4월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올해 7월에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kg/㎡ 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게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도 투여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 받았다.

노보 노디스크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68주간 고용량 위고비를 주사 맞은 참가자들의 체중은 평균 1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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