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주택 매출이 연내 준공 예정인 42개 현장에서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유의미한 원가율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장윤석 연구원은 "지난 5월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전남 무안 주택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하자에 대한 집중보수가 이루어졌으며 이와 별개로 현대건설과 엔지니어링 전사적인 현장 점검이 진행되며 품질비용이 반영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이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날 것으로 봤으나, 영업이익은 1536억원으로 31% 떨어지며 시장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장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 중인 사업이 상당수 종료될 것으로, 시행 및 시공 이익 모두 확보가 가능한 준자체 사업 6개가 착공되면서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장믹스 개선과 준자체 사업의 착공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실현한다면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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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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