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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속도···보험개발원, 선도사업 추진한다

금융 보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속도···보험개발원, 선도사업 추진한다

등록 2024.05.22 13:55

김민지

  기자

가입자 별도 청구 없이 의료기관서 바로 서류 전송6월 선도사업 참여 업체 선정···7월 말 시스템 구축시스템 구축 사업자에 DB Inc.···레몬헬스케어와 협력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보험개발원이 오는 10월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내달 전산화 시스템 구축 선도사업 참여 기관을 선정하고 7월 말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구축, 시범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전산화 시스템 구축 선도사업 참여기관 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여 대상은 자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보유 요양기관, 상용 EMR 솔루션 제공사 등이다. 보험개발원은 참여 대상 업체들을 대상으로 전일 시스템 구축 설명회를 진행했다.

EMR은 병원에 종이에 기록하던 내방 환자 진료기록을 컴퓨터를 이용해 전자적 형태로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 의사가 직접 진료기록을 전산으로 입력하고 정보는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된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는 의료기관에서 직접 보험사로 각종 서류(진료비 영수증·진료비 세부내역서·처방전 등)를 보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보험사에 별도로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국회는 실손보험 청구 과정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이뤄지도록 제도개선을 권고한 지 14년 만에 실현된 것이다. 병상 30개 이상 병원에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의원 및 약국에서는 1년 후인 2025년 10월 25일부터 개정된 보험업법이 시행된다.

이에 올해 2월 금융위원회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태스크포스(TF)에서 제도 시행을 앞두고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전송대행기관에 보험개발원을 선정했다. 전산 청구 가능 서류는 현재 요양기관에서 보험계약자 등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는 서류(계산서·영수증·세부산정내역서·처방전)로 한정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병원 등에서 시행 중인 핀테크 등을 활용한 실손보험 청구 방식도 유지하기로 했다.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위원회는 20인 이내 위원으로 하고 의약계와 보험업계가 추천하는 위원은 같은 수로 균형있게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실손보험 전산 청구 과정에서의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 전산 청구 개선방안 연구, 전송대행기관 업무 수행에 관한 권고·평가 등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후 보험개발원은 동부그룹 IT 자회사인 DB Inc.를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했다. DB Inc,는 헬스케어데이터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와 협력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만 전날 선도사업 참여 대상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명회는 알맹이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서비스 유지보수 비용이나 기존 실손청구 업체에 대한 대책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고, 서버 구축과 개발 가이드라인 준비 역시 다소 미흡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예정된 시기인 10월 서비스 개시는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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